마이클 라코위츠 Michael Rakowitz United States, 1973
마이클 라코위츠(b.1973, 뉴욕)는 사회적, 역사적, 정치적으로 강제된 인간과 사물 사이의 간극을 연결하고, 그로 인해 보이지 않거나 사라진 것들을 조각,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의 실천을 통해 현연히 재현한다. 유대교 신앙을 가진 이라크계 미국인으로서 작가의 자전적 유산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걸친 작가의 깊은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출발점인 동시에 다른 이들의 개인적, 역사적 서사가 맞닿고 확장된다.
작가는 최근 2023년 샤르자 비엔날레 15와 2022년 프랑스 메츠의 프락 로레인에서 주최한 개인전에 참여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한 라코위츠의 주요 회고전은 토리노의 카스텔로 디 리볼리 미술관, 런던의 화이트채플 갤러리, 두바이의 자밀 아트 센터를 순회하며 전세계적으로 소개되었다. 2018년, 작가는 “네 번째 좌대” 커미션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10,500개의 이라크 데이트 시럽 캔으로 제작한 <보이지 않는 적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라마수)>를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선보였다. 그 외로 그의 작업은 도큐멘타 13, MoMA PS1, 매사추세츠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 제 16회 시드니 비엔날레, 제10, 14회 이스탄불 비엔날레, 티라나 비엔날레, 쿠퍼 휴잇 디자인 트리엔날레, 05 트랜스미디알레, 크리에이티브 타임, 테이트 모던, 웰린 미술관, 시카고 현대미술관, 말뫼 콘스트할 등 전세계 주요 기관과 비엔날레에서 소개되어왔다.
마이클 라코위츠는 2020년 내셔 조각상, 2018년 허브 앨퍼트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티파니 재단상, 2008년 크리에이티브 캐피털상, 샤르자 비엔날레 심사위원상, 2006년 뉴욕 건축 및 환경 구조 예술 펠로우십, 2003년 데나 재단상, 2002년 UNESCO의 Design 21 그랑프리를 수여받은 바 있다. 라코위츠는 현재 시카고에서 거주하고 활동하며,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미술 이론 및 실기학과 교수 및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