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아나추이: Topology of Generosity
바라캇 서울이 선보이는 <엘 아나추이 : 관용의 토폴로지> 는 작가 한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실제적인 변화의 힘을 조명한다. 엘 아나추이의 대표작은 나이지리아에서 소비된 수 천 개의 병 뚜껑을 가공하고 구리선으로 엮어 태피스트리처럼 만든 거대한 설치 작품이다. 그는 이 작업으로 베니스 비엔날레의 평생 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았고, 전세계 유수한 미술관과 박물관에 소장되는 등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장에서 그의 작품은 토폴로지적 대상에 비유되어, 직각의 전시공간을 ‘구기고’, ‘접어’ 변형시킬 것이다. 이 공간 안에서 관객은 작품과 사적인 관계를 맺으며 의미의 확장과 공간의 변형을 더하게 된다. 이러한 토폴로지적 사유는 그간 아나추이의 작품이 아프리카의 민족적/지형학적으로 분류로 해석되던 것을 넘어 예술을 보는 여러 시점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함을 나타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설치되는 맥락, 작품과 마주하는 관람자 개개인에 따라 다른 체험을 하도록 유도하며, 폭넓은 사유의 지평을 열어준다. 이는 삶을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움직이며 변화하는 것으로 보는 작가의 태도와도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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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logy of Generosity, 2017, Installation View, Barakat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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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logy of Generosity, 2017, Installation View, Barakat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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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logy of Generosity, 2017, Installation View, Barakat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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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logy of Generosity, 2017, Installation View, Barakat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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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logy of Generosity, 2017, Installation View, Barakat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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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AnatsuiSkylines?, 2008알루미늄과 구리 철사300 x 825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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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AnatsuiUntitled (from the Circular Series), 2016서머셋 용지(300gsm), 신콜레 금박 위 잉크84.3 x 84.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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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AnatsuiWhite Eclipse, 2016콜라주, 신콜레, 음각 판화98.5 x 98.5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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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AnatsuiCadmium-Vermillion Eclipse, 2016콜라주, 신콜레, 음각 판화98.5 x 98.5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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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AnatsuiDzi II, 2015알루미늄과 구리 철사290 x 331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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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AnatsuiRehearsal, 2015알루미늄과 구리 철사406 x 465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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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으로 짠 직물에 스며든 찬란한 슬픔
매일경제, 전지현 기자, October 21,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Shimmering sculpture one cap at a time
코리안헤럴드, 김후란 기자, October 14,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버려진 병뚜껑, 사람과 사람 이어주는 연결고리
조선일보, 정유진 기자, October 10,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병뚜껑은 재활용품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재료"
중앙일보, 이후남 기자, October 10,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현대미술 거장들의 향연
국민일보, 손영옥 기자, October 9,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거장들 작품으로 물든 삼청로
헤럴드경제, 이한빛 기자, October 9,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엘 아나추이 : 관용의 토폴로지' 개최
MHNS, 권혜림 기자, October 9,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대중의 땀과 정성, 거장의 손을 통해 예술이 되다
경향신문, 박경은 기자, October 7,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버려진 병뚜껑 엮어 현대 문제 은유 "예술은 예술... 국적 중요하지 않아"
서울신문, 함혜리 기자, September 27,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아프리카 거장이 버려진 병뚜껑으로 직조한 역사와 기억
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September 27,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엘 아나추이, 버려진 물건들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
뉴스1, 감아미 기자, September 26,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병뚜껑으로 만든 아프리카 현대미술...엘 아나추이 한국 첫 개인전
뉴시스, 박현주 기자, September 26,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 -
아프리카 현대미술 ‘엘 아나추이’ 개인전
한강 타임즈, 황인순 기자, September 26, 2017 This link opens in a new t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