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전소정 작가의 작품 상영회 《Overtone》 개최

오는 7월 10일,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전소정 작가의 작품 상영회 《Overtone》이 개최됩니다. 영상 작품 〈야고〉 (2022), 〈보물섬〉 (2014)을 비롯하여 작가의 최신작이자 《올해의 작가상 2023》에서 선보였던 〈Syncope〉 (2023)을 통해 소리의 영역에 대한 전소정의 탐구를 확장시킵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소리는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를 조명하는 (은유적) 요소로 치환”됩니다. 이로써 세 작품은 모두 ‘오버톤’*의 개념을 포괄합니다. 하나의 음이 재생되는 순간, 우리는 때때로 가장 낮은 주파수 위에 다른 주파수(오버톤)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상영회 프로그램은 작가의 작품 소개를 시작으로, 세 작품의 상영에 이어 테이트 모던 큐레이터 Valentine Umansky와의 토크로 진행됩니다.

*오버톤: 기본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음(上音)들이 서로 충돌하며 어우러져 하나의 통합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음악 용어

July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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