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샤르자 비엔날레: to carry》(2025.2.6 – 6.15)에 바라캇 컨템포러리의 프랏차야 핀통과 와엘 샤키가 참여합니다.
프랏차야 핀통은 샤르자 비엔날레 커미션 작품 〈We are lived by powers we pretend to understand〉(2024)을 선보입니다. 그는 태양광 패널의 시각적 코드를 화강암으로 변환해 공공 공간에 설치하고, 이를 산호와 연결하는 실험을 통해 해양 생명 복원을 시도했습니다. UAE와 태국의 과학자, 다이버, 환경 운동가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생태학적 연구로 확장됩니다. 특히, 프랏차야 핀통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샤르자 비엔날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와엘 샤키의 〈새로운 신전의 찬가〉(2023)도 비엔날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폼페이를 다양한 문화가 얽힌 ‘내러티브의 극장’으로 제시하며, 고대 직물과 도자기 가면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신성한 행렬과 입문 의식을 연상시키는 회화적 장면을 연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