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 @munchmuseum 에서의 로렌스 아부 함단의 개인전 <지프자파> 개최 소식을 알립니다.
지난 해 9월, 바라캇 컨템포러리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지프자파>는 30개 이상의 풍력 터빈이 점령된 골란고원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250미터 높이의 거대한 풍력 터빈의 영향을 보여주는 가이드 플레이 스루를 통해, 아부 함단은 골란고원의 풍경 속으로 관객을 안내합니다. 터빈의 기계적인 굉음은 아이들의 놀이 소리, 벌들의 윙윙거림, 새들의 노랫소리와 섞입니다. 또한 작가는 <바람 앙상블>을 통해 이 지역의 작은 집 발코니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암르 므다의 영상을 선보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골란고원의 ‘음향 초상’을 형성합니다. 이는 곧 잃게 될 것에 대한 경고이자 공동체의 회복력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 자체로 강력한 설치 작품일 뿐만 아니라, 소위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고통받는 사람들과 관련된 중요한 비판적 질문들을 다루는 이번 전시는 노르웨이 사프미(Sápmi) 지역에서 진행 중인 반(反) 풍력 터빈 시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Lawrence Abu Hamdan: Zifzafa
Abu Hamdan's Solo Exhibition at MUNCH, Oslo
September 1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