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Rakowitz: Proxies for Poets and Palaces

Michael Rakowitz's first major retrospective Stavanger Museum in Norway

스타방에르 미술관(@stavangerkunstmuseum)에서 마이클 라코위츠의 노르웨이 첫 대규모 회고전 <Proxies for Poets and Places> 개최 소식을 알립니다!

아랍-유대인 배경을 가진 그는 중동에 대한 서구의 개입을 비판적으로 탐구하며, 전쟁 속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사회가 인간의 생명과 문화적 기념물의 가치를 어떻게 협상하는지를 질문합니다. 이번 전시는 스타방에르 미술관을 위해 제작된 8점의 부조를 중심으로, 9세기 BCE 아시리아 궁전의 소실된 조각들을 버려진 재료로 ‘재현’한 연작 〈보이지 않는 적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를 선보입니다. 라코위츠는 원작을 대체하지 않고 ‘부재의 유령’을 소환함으로써 상실의 기억을 환기시킵니다. 또한 탈레반이 파괴한 바미안 불상과 레너드 코헨 공연 논란을 다룬 프로젝트 등, 영화·조각·아카이브를 통해 역사적 사건을 섬세하게 재조명하며 예술이 제국주의적 사고를 전복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줍니다.

전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지난 9월 8일까지는 스타방에르 대성당 앞에서 2018년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선보이기도 했던 라코위츠의 고대 아시리아 신전의 수호신 라마수(Lamassu)를 재현한 거대 조각 작품 〈보이지 않는 적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니네베의 라마수)〉(2018)가 설치되었습니다.​​

September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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