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엘 아나추이의 개인전 《부유하는 빛 Day after Night》의 전시 스케치 영상을 공개합니다.
“엘 아나추이의 병뚜껑 조각은 빨간색, 노란색, 금색, 은색으로 반짝거리지만 자세히 보면 구리 철사로 꿰맨 술병 뚜껑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의 작품은 현대 소비사회의 잔재들이 어떻게 이러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가 창조적이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생겨나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El Anatsui: New Worlds, Mount Holyoke College Art Museum, 2014
엘 아나추이의 이번 전시 《부유하는 빛》은 전시장 한 쪽 벽을 덮는 거대한 병뚜껑 조각 신작 New World Symphony에 반사되는 풍성한 빛의 향연을 시작으로, 또 다른 나무 패널 신작 of Realities and Illusions와 판화 프린트 작품들을 통해 빛의 물질성에 주목합니다. 지속적인 조각적 실험으로 탄생한 그의 작품은 끝없는 반짝임과 화려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재료의 진정성과 예상치 못한 중력을 제시합니다.
엘 아나추이의 개인전 《부유하는 빛》의 영상 스케치는 바라캇 컨템포러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에 깊이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El Anatsui—Day After Night
Exhibition Ske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