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흄 Gary Hume 영국, 1962

Overview

       게리 흄은(b. 1962, 켄트)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yBa의 핵심 멤버이자, 알루미늄 판넬 위에 매끈하게 표현한 회화로 대표되는 동시대 예술가이다. 일상적인 피사체를 추상적이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포착하는 게리 흄은 대상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관찰해 그 조형적인 형태를 그림으로 기록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을 자르고, 확대하며, 또 단순화시켜 완전히 새로운 조형 언어로 재탄생 시킨다. 이와 같은 작업 방식은 작품을 원래의 대상이나 작가의 감정, 생각으로부터 분리해 독립성을 갖는 존재로 창조하는 게리 흄의 예술적 태도에 기인한다. 게리 흄의 작업은 객관적인 시선이 머무는 표면을 중요하게 다루며, 그 표면에서 생성되는 또 다른 깊이에 천착한다.

 

       현재 런던과 뉴욕을 오가며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게리 흄은 1988년 골드스미스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데미안 허스트가 주최한 프리즈(Freeze) 전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게리 흄의 작품은 뉴욕 모마, 런던 테이트 미술관,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소장되었다. 1996년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영국관 작가로 초대됐던 게리 흄은 런던의  테이트, 테이트 브리튼, 화이트채플 갤러리, ICA, 헤이워드 갤러리, 왕립아카데미, 국립초상화갤러리, 뉴욕의 모마 등 주요 미술 기관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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