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노주미 Nicky Nodjoumi 미국, 1941

Overview

니키 노주미(b. 1941, 이란)는 40여 년 간 회화를 통해 권력과 폭력성의 관계를 탐구해 온 이란을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니키 노주미는 1979년 이란 혁명에 가담, 그리고 이후 새로 수립한 이슬람 공화국 체제에도 저항하다 이로 인한 추방을 겪었고, 이를 사회의 권력 구조와 폭력성을 주제로 한 정치적이고 심오한 작품세계를 구축하는 동인으로 삼았다.  

 

현재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 중인 니키 노주미는 이란 테헤란 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1960년대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뉴욕 시티컬리지에서 순수예술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니키 노주미의 작품은 2020년 뉴욕타임스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시위 예술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 25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HBO 다큐멘터리 스릴러 〈A Revolution on Canvas〉(2023)를 통해 재조명되었다. 

 

그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런던 대영박물관, 아부다비 구겐하임 미술관, 시카고 드 폴 뮤지엄, 쿠바 국립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소장됐다. 또한 대영박물관(2021),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2018), 메트로폴리탄 미술관(2015), 클리브랜드 미술관(2014) 등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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