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랏차야 핀통 Pratchaya Phinthong Thailand, 1974
태국 방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랏차야 핀통(b. 1974)은 사회경제적 가치의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만큼 상이한 사회적, 경제적 또는 지리적 체계를 연결하는 상황에 관객을 초대하여 경험을 공유한다. 종종 작가와 타인의 대화로부터 시작되어, 일상적 의미와 희망, 곤경을 주제로 다루는 핀통의 열린 결말적 프로젝트는 세계적 사회 및 경제 구조에 직접적으로 개입한다. 2012년 도큐멘타 (13)의 일환으로 선보여진 핀통의 커미션 작업 Sleeping Sickness (2012)는 태국 현지에서 생산, 보급되는 파리 트랩을 차용하여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및 잠비아 전역에 파리에 의해 전염되는 치명적 질병에 대응한 바 있다. 한편 라오스 마을 사람들과 협업으로 제작된 그의 조각 연작 ‘Spoon’은 1964년과 1973년 사이 미국에 의해 라오스에 투하된 2백만 톤의 폭탄을 숟가락으로 전환한 현지인들의 시도와 사회적 분쟁을 조명한다.
핀통은 싱가포르 미술관(2024 예정), 아트센터 실파콘 대학(2020), 방콕 아트센터(2015), 뮌헨 로트링거 13(2013), 런던 치센헤일 갤러리(2013), 렌 라 크리에 컨템포러리 아트센터(2012), 베르가모 현대미술관 GAMeC(2010), 브레티니 컨템포러리 아트센터(2010) 등에서 주최한 개인전에 참여했다. 또한 이스탄불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 베이징CAFAM 비엔날레, 도큐멘타(13), 뉴뮤지엄 트리엔날레, 타이페이 비엔날레, 싱가포르 비엔날레, 다카 아트서밋, 텔아비브 현대미술관, 쿤스트할레 바젤, 모스크바 현대미술관, 브뤼셀 센트랄레, 도쿄 국립 아트센터, 모리 미술관, 제14회 리옹 비엔날레, 티미소아라 현대미술 비엔날레, 홍콩 파라사이트, 스톡홀름 모더나 미술관, 자카르타 현대미술관을 포함한 단체전을 통해 세계적으로 소개되었다.
현재 그의 작품은 홍콩 M+ 뮤지엄, 퐁피두 센터, 카디스트(KADIST) 아트 파운데이션, 싱가포르 미술관, 베르가모 현대미술관(GAMeC),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 MOMA) 등 유수기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