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셰자드 다우드가 벨기에 브뤼셀의 WIELS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 Night in the Garden of Love를 개최합니다.
셰자드 다우드는 건축과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확립된 규범을 알리고 교차시키는 비서구권의 전통을 고찰합니다. 작가의 유쾌하면서도 깊은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작업들은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아우르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이 전시의 제목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음악가이자 작곡가이자 학자인 유세프 라티프(1920-2013)가 쓴 중편소설 Night in the Garden of Love(1988)의 이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다우드는 이 전시를 마치 재즈의 콜-앤-리스폰스 형식처럼, 작가 본인의 작업들과 라티프와의 대화라고 여겼습니다. 전시에서는 라티프의 음악과 드로잉 모음과 함께 다우드의 VR 체험, 페인트 직물, 코스튬-조각, 라이브 안무, 일련의 즉흥 음악 세션에 반응하여 디지털적으로 성장하는 알고리즘 식물의 정원 등 다섯 점의 새로운 상호 연결적인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다우드의 신작들은 기후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낙관적인 장소로서 ‘정원’을 고찰합니다. 다우드의 정원은 우리를 디지털 영역으로 데려가 기술이 어떻게 우리가 새로운 형태의 ‘함께함’을 상상하도록 도울 수 있는지, 그리고 예술과 음악이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정신적인 구원을 일깨울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전시는 8월 13일까지.
June 23,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