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Yangachi Says
2020
Publisher: Barakat Contemporary
Dimensions: 188 x 258 mm

양아치 작가의 작품집 『Yangachi Says』 는 미래의 징후를 현재에서 포착하여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따라가며, 〈양아치 조합〉(2002)부터 〈갤럭시 익스프레스〉(2020)까지, 일종의 ‘시간’이라는 구분 아래 그의 작업과, 유물론, 시각체계, 연결, 데이터, 미래 등의 키워드 중심의 비평과 함께 구성되었다.

 

미디어 아티스트인 양아치 작가는, 더 정확히 이야기한다면 매체로서의 미디어를 다루는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양아치 작가의 작업은 시간의 충돌과 뒤섞임의 과정을 매개해왔고, 이는 스크린과 웹을 통한 매개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감각하는 세계와 아직 감각하지 못한 세계, 현재와 미래 사이를 매개하는 작업이었다. 데이터, 기술, 사물, 사람, 시각체계의 관계성을 지속적으로 포착해온 작가는 매개체와 매개하는 과정으로서의 미디어 자체에 주목하며 선형적, 고정적 시공간을 확장하고 뒤집어본다.

 

자신이 거쳐온 시간 안에서 양아치 작가는 ‘모든 것이 연결되는’ 미래를 바라보며, 중심과 주변으로 나뉘어진 가치 체계들이 전복되는 징조들을 탐구한다. 예상치 못하게 현재와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세계가 충돌하는 순간, 그 속에서 반드시 올 미래를 작업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세계를 작품집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도록 구매는 하단 링크 및 전시 기간 중 갤러리 리셉션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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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름, 「양아치 가상-유물론의 세계의 해제 혹은 입구들」

김성은, 「양아치 유물론」

이영철, 「게암판 위의 파타포: 《갤럭시 익스프레스》전에 관한 노트」

양아치 x 이광석, 「10가지 키워드에 대한 생각 교환: AI,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스마트시티,사물-네트워크, 감시, 시각체계, 신체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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