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chul Kim was selected as the representative artist of the Korean Pavillion at the 2022 Venice Biennale

2022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김윤철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작가 겸 전자음악 작곡가로 활동 중인 김윤철 작가는 한국관 감독으로 선정된 이영철 계원예대 교수와 함께 '캄파넬라: 부풀은 태양'을 주제로 전시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전시의 타이틀 '캄파넬라(1568~1639)'는 '태양의 도시'로 공상적 사회주의 사상을 주창한 이탈리아 철학자입니다. 그의 사상은 빈민층과 하층 지식인의 느낌과 희망을 반영해 사유재산이 공유되는 이상적 신정 사회를 가리켰습니다. 캄파넬라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종을 의미하기도 하며, 전시의 부제인 '부풀은 태양'은 김윤철이 2011년에 쓴 시의 제목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김윤철 작가는 현시대의 근본적인 전환의 시점에서 16세기 말을 살았던 캄파넬라의 사색적 구성(SF: Speculative Fabrication)과 우리가 처한 시대 상황의 대칭성을 고려하며 ‘사물’을 중심으로 무제한의 상상력, 많은 질문을 촉발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August 17, 2021
28 
of 72